페미니즘에서 젠더 이데올로기로

2022. 10. 12. 11:04- 새일교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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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WaTGUSB3oQ

평등한 권리를 위한 여성들의 싸움은 지난 150년 동안 지속되었습니다. 20세기 초까지만 해도 고등교육, 투표권, 은행계좌 개설, 직업영역에의 참여, 공무원 혹은 경영진 지위 획득, 예술활동 등은 여성들에게 허용되지 않았습니다. 19세기부터 여성들은 이러한 상황에 반기를 들고 오랜 시간 싸웠고, 서구 세계를 비롯한 선진국들에서는 이러한 요구들이 대부분 충족되었습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

한편으로는 공산주의 물결이 강하게 일어나면서,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이론대로 여성문제가 계급문제로 전환되었습니다. 공산주의는 가족제도를 자본주의의 억압과 착취가 시작되는 지점으로 보고, 가족제도 안에서의 여성들을 피억압자로 보면서, 공산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가족제도가 폐지되어야하고, 남녀가 평등하게 고용되어야하고, 국가주도의 집단 보육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성의 해방은 가부장적 전통 가족제도를 폐지하고 여성을 생산과정에 포함시키는 것이라고 보았습니다.

 

시몬느 드 보봐르

이후 시몬 드 보부아르는 "여자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이다"라고 하면서, 여성들은 남성들에 의해 억압을 당하기 때문에 남성과 동등한 특권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의 여성적 정체성을 부인해야만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가부장적 압제의 사슬을 깨부수고 모성의 노예 상태로부터 도망하여 직장생활에서 성공하고 '해방된 성'에 탐닉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피임과 낙태는 필수적이다. 라는 것이 보부아르의 주장입니다.

 

이런 주장들의 영향으로 성도덕에 대한 거부, 결혼·모성·가족에 대한 거부, 낙태가 여성의 '인권'이 되는 것, 직장여성이 여성의 유일한 롤 모델이 되는 것, 남성과의 권력투쟁 등 급진적 페미니즘이 공고하게 구축되었습니다.

 

평등권을 넘어 양성의 해체

이후 페미니즘의 주제는 평등권을 넘어서기 시작합니다. 남자와 여자라는 양성을 부정하고, 가족과 교회, 결혼이라는 남자와 여자의 결합/을 통해 이루어지는 사회구조를 파괴하는 것이 되었습니다.

 

남녀가 완전히 평등하려면 남녀 양성이 해체되어야 하는 것이고, 이에 따라 남녀의 대립구도와 평등권 투쟁을 극복하고 넘어서기 위한 새로운 용어인 '젠더'가 등장합니다.

 

주디스 버틀러의 전복적 젠더 이론

젠더 이론은 주디스 버틀러가 주장했습니다.

버틀러는 양성 체제를 자유를 제한하는 감옥으로, 자연에 의한 차별, 해방되어야 할 자연의 독재라고 설명합니다. 고정된 성별인 남자와 여자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으며 환상일 뿐이고, 너무 자주 반복되어서 우리가 믿게 되어버린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양성은 남자, 여자, 아버지, 어머니 등과 같은 언어학적 명칭에 의해 생겨난 것이며, 근친상간의 금기와 같은 억압에 의해서 생겨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버틀러가 주장하는 젠더 이론은 개인의 정체성이 생물학적 성과 일치하지 않으며, 생물학적 성은 정체성 형성에 어떠한 역할도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정체성은 유동적이고 변화 가능한 것이며 다양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성정체성이라는게 없다면, 남녀의 평등권 혹은 여성의 우월성을 위해 싸우는 페미니스트들은 심각한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됩니다.

이 문제에 대해 버틀러는 페미니즘은 전략적이며 과도기적인 것이고, 최종 목적은 성정체성의 완전한 해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정체성이 해체되어야만 개인이 완전한 선택의 자유를 누릴 수 있고, 언제든지 스스로를 재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버틀러에 따르면, 가족은 배우자와 아이들의 결합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의에 따른 일시적인 소속일뿐입니다.

아이들은 남성과 여성의 관계를 통해 임신되는 것이 아니라, 설계 또는 디자인되는 존재이며, 난자 기증, 대리모, 인공자궁, 유전자 조작 등 인공적인 기술의 도움으로 재생산되는 것입니다.

이런 논리들은 성=생명이라는 진리를 깨는 것이며, 아이를 낳을 수 없는 동성끼리의 결혼을 가능하게 만들 뿐만 아니라, 태아의 생명윤리문제, 대리모 여성의 인권문제 등을 가져오게 됩니다.

 

주디스 버틀러는 '퀴어이론'도 주장했습니다. 퀴어는 이성애에 반대하는 동성애라는 의미를 넘어 이성애가 아닌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퀴어이론에 따르면, 이성애의 이중성과 동성애의 단일성도 제거되어야만 성정체성의 완전한 해체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럴때에만 강제적인 이성애의 헤게모니가 완전히 극복되고, 사람들이 스스로를 창조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를 얻게 되기 때문입니다. 복잡하게 들리지만 간단하게 요약하면 모든 것을 해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퀴어, 젠더라는 용어들은 현재 대학에서, 공공기관에서, 회사에서, 입법과정과 미디어에서 고상한 용어처럼 사용되고 있으며 젊은 세대들은 젠더 이데올로기를 근대적 사고의 성과로 배우고 있는 현실입니다.

 

 

남자와 여자의 평등권에 대한 문제부터 남녀 양성의 해체까지, 페미니즘에서 젠더 이데올로기까지. 현재의 세대는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을 만드시며 정하신 모든 것을 해체하고 인간 스스로 새로워질 수 있다는 극도의 교만에 빠져있습니다. 죄악에 대한 연구는 갈수록 발전하여 인간 스스로도 무엇인지 명확히 정의할 수 없을 정도로 죄악이 고조된 시기가 되었습니다. 알지 못하는 사이에 많은 부분에서 이 교묘한 미혹이 우리 바로 곁에 다가와 있고, 외국의 먼 이야기가 아니라 우리나라와 교회들 사이에도 이와 같은 미혹이 뒤덮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모든 문제는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한 대속, 약속대로 부어주시는 성령의 역사, 예수님의 재림과 심판을 통한 천년왕국의 건설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미혹 가득한 세상을 말씀으로 분별하며 말씀대로 이루어질 하나님의 역사만을 소망하고 싸워나아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