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 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방송적합 판정

2023. 1. 11. 13:11- 새일교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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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_l1ZbOaZQgs

우리나라 최초이자 유일의 성소수자 아이돌 그룹 라이오네시스가 내놓은 "It's OK to be me"라는 곡은 "이제는 우리가 품은 것을 숨기지 않아도 되는 때가 왔어"라는 소개와 함께 지난달인 2022년 12월에 발표된 곡입니다.

이 곡의 가사에는 이런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자정의 Gay club은 My home
천 가지 색을 가진 Crayon 내 컬러가 칠해진 곳이 내 Heaven
세상을 구하는 걸로 치면 내 맞선임은 Jesus
난 태초부터 게이로 설계 됐어 내 주께서 정했어

하나님께서 창조시로부터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만드신 것과 남자와 여자가 만나 한 몸을 이룬다는 진리를 부정할 뿐만 아니라 완전히 정반대로 왜곡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가사입니다.

MBC는 지난 12월 16일, 이 곡에 방송금지 처분을 내렸습니다. 라이오네시스는 MBC로부터 받은 문자메세지의 내용을 공개했습니다. 내부심의 기준에 저촉된 것으로 '잠정'판단 되어 '방송불가' 확정 전 이의 제기를 원하면 이메일로 회신하라는 내용, 최종 결과 확정 후엔 가사 및 음원을 '반드시' 수정해야만 '재심의' 가능하다는 내용, 그리고 불가사유는 간단하게 '동성애'라는 한 단어였습니다.
라이오네시스는 방송금지판정을 받은 후 성명문을 통해서 '저희로서는 MBC의 심의 규정을 준수한 음악을 제작하지 못할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MBC심의실에서 제안한 이의제기나 음원과 영상을 전면 수정한 후 재발매와 재심의요청을 진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MBC가 내부심의 기준에 따라 '동성애'를 사유로 방송금지판정을 내렸으나 자신들은 그 내용을 수정할 수 없으니 이의제기나 재심의요청을 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후 라이오네시스가 발표한 입장문에 따르면, 12월 20일에 MBC 공영미디어국으로부터 '자세한 설명 없이 단답적으로 사유를 안내한 것'을 포함해, 이번 심의 심사 과정에서 벌어진 일들과 그로 인해 오해를 불러일으킨 점에 관해 직접 사과를 받았으며, 별도의 재심의 요청 과정을 거치지 않고 해당 곡에 대한 심의 심사과정을 다시 진행해 '방송 적합' 판정으로 심의 결과가 정정되었다는 것입니다.
당사자가 재심의를 요청하지 않았는데도, MBC는 내부심의기준에 따라 방송불가판정을 내렸던 것을 며칠만에 번복한 것입니다.


동성애 관련 컨텐츠는 대한민국 문화계에 적지 않게 스며들어와 있습니다.
최근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방영된 드라마에서도 왕자가 여장을 하고, 왕비도 그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비녀를 선물하는 내용이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작년에는 동성애자들의 연애를 다룬 예능프로그램이 방영되기도 했었습니다. 유튜브를 비롯한 SNS에는 이런 문화적 컨텐츠가 훨씬 많고 조회수도 높습니다.


이미 몇차례 영상을 통해서 설명했지만, 동성애가 문화 속에 스며들어와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는 현상은 분명히 사상적인 배경이 있습니다.

마르크스는 정상적 가족을 자본주의를 지탱하는 중요한 축으로 봤고, 자본주의를 무너뜨리고 공산사회를 이루기 위해서는 정상적 가족제도를 흔들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성혁명을 주장한 공산주의자 빌헬름 라이히는 성적 해방을 통해 사회의 해방을 이룩할 수 있다고 주장했고, 성해방의 방식에는 동성애도 포함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문화적 공산혁명을 주장한 안토니오 그람시는 어린 아이들에게 동성애를 가르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한민국 좌파들이 교주처럼 추앙하는 공산주의자 슬라보예 지젝은 동성애 인권을 위한 투쟁을 하려면 체제 전복을 위한 투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동성애 정치 투쟁을 벌이는 콜린 윌슨과 노라 칼린은 “동성애자 억압에 맞서는 투쟁은 자본주의 사회를 철폐하고 자본주의가 왜곡한 성과 성역할을 바로 잡는 투쟁이다.”라고 주장합니다.
동성애 옹호 집회에 공산주의 깃발들이 등장한 것도 동성애 투쟁의 배후에 공산주의가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공산주의는 동성애를 수단으로하여 자신의 최대의 적인 기독교의 진리를 공격하고, 성소수자들의 인권을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건전한 비판과 토론마저 혐오로 규정하여 차단하며, 모든 사람에게 동성애를 지지하고 수용하도록 하는 독재적인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동성애를 비롯한 여러 가증한 행위로 불의 심판을 받아 멸망한 소돔처럼 되어가는 이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진리의 말씀으로 무장하고 순결함으로 옷입고 순교의 정신을 가지고서 싸우며 주님의 재림을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