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하는 마약, 우리의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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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GHLpZkvQk8

먼 나라의 일로만 여겼던 마약, 이제는 우리나라도 하루가 멀다하고 마약관련 뉴스들이 보도되고 있습니다.

전국 57개의 모든 하수처리장에서 필로폰 등의 마약이 검출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마약인구가 100만명이라는 보도도 있었습니다.

서울 어느 학원가에서는 학생들이 마약이 들어있는 음료를 건네받아 마시는 사건도 발생했습니다. 범인들은 집중력에 좋은 음료인척 속이고 시음회를 열었고 학생들은 알지못한 채 받아 마신 것입니다. 범행을 저지른 일당은 부모님들에게 연락해 '자녀가 마약을 복용한 것을 신고하겠다'고 협박까지 했습니다. 강남 한복판에서 벌어진 납치 살인사건에도 마약이 사용되었습니다.

14살 여중생이 호기심에 SNS로 필로폰을 사서 집에서 투약했고 그것을 발견한 어머니가 경찰에 신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중학교 같은 반 친구 셋이 필로폰을 함께 투약한 일도 있었습니다. 고등학생이 집에서 환각버섯을 재배하다 적발된 일도 있었습니다.

 

마약판매자들은 마약운반책들을 통해서 구매자에게 마약을 배달합니다. 전국 어디든 배달이 가능하고 먼지역은 마약운반책들의 숙소비용까지 부담해준다고 합니다. 마약운반책들은 빗물 배수구, 창틀, 야산 등 은밀한 곳에 마약을 숨겨두는 방식으로 구매자에게 마약을 전달하는데, 많게는 월 1000만원까지도 벌어들일 수 있다고 합니다. 수익이 많은데다 교복을 입은 학생들은 의심을 받을 일이 없으니 10대들도 마약범죄에 가담하는 일이 많다고 합니다. 지난해에는 19세 이하 마약류사범이 481명, 그중 15세 이하도 41명이나 됐습니다.

 

지난 정권에서 검찰의 마약전담부서가 폐지되었고 예산이 삭감되었으며 경찰이 마약을 담당하게 되었지만, 5년간 마약 압수량은 8배 증가했습니다. 사태가 심각한데 경찰 출신의 한 국회의원은 국내 마약 적발 실태에 관련해서 "5년 사이에 불과 5배 늘어난 수준"이라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할 수준은 아니"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은 지난 이태원 사태의 원인이 마약수사에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마약사건을 맡아 무혐의, 기소유예, 불구속을 최우선으로 해주겠다고 광고를 내건 마약전담 법무법인을 발견할 수 있는 것도 우리나라의 마약 실태를 보여주는 한 예시일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나라에서는 최근 들어 마약사건이 급증하고 있지만, 하수처리장의 조사를 토대로 단순하게 계산하자면 우리나라보다 유럽이 2배, 호주가 33배 많습니다. 캐나다에서는 마리화나가 합법화 된지 수년이 되었고, 올해 초에는 개인이 소량의 마약을 소지하는 것을 허용하기까지 하면서 거리에 중독자들이 활보한다고 합니다. 미국 뉴욕주도 2021년 대마를 합법화했는데 그보다 더 강한 마약의 수요와 밀거래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자유주의자들이 마약을 합법화 양성화하고 강력한 과세를 해서 장벽을 높이고 세수를 늘리자고 주장했지만 철저히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미국 인구 10만명당 마약 중독 사망자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탈북자들에게 마약을 직접 투약했거나 투약 장면을 목격한 적이 있느냐고 묻는 조사에서는 탈북 시점을 기준으로 2013년 26.8% 2014년 25% 2015년 36.7%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북한은 중국에서 마약 원료를 가져와 정권 차원에서, 개인 생산 시설에서 마약을 생산합니다. 이것이 중국을 통해 우리나라로 유입되기도 합니다.

 

 

전세계가 마약에 빠져들어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참된 소망을 주는 기독교 신앙을 찾기보다 파괴와 멸망을 주는 마약과 같은 것들을 찾습니다. 기독교 신앙이 멸시와 대적을 받는 것과 마약과 같은 것들이 세계적으로 성행하는 것은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세에 사람들이 거룩하지 아니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조급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보다 더할 것이라고 말씀하면서 지금처럼 사람들이 마약과 같은 것들에 취해가는 마지막 세상을 미리 예언했습니다.

 

이사야 19장은 예수님께서 구름을 타고 강림하실 시기의 사회를 애굽이라고 했습니다. 애굽은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다가 재앙을 받았던 나라인데 이 마지막 세상이 그와 같이 하나님의 뜻을 대적하다가 재앙을 받을 것을 의미합니다. 재앙 당할 애굽과 같은 이 세상은 우상으로 가득하여 예수님 재림 앞에 감히 설 수 없는 세상이고, 각기 형제와 이웃을 치고 성읍이 성읍을 치며 나라가 나라를 치는 세상이고, 사람들의 정신이 쇠약해지며 모든 계획이 다 파탄이 나고 우상과 마술사와 신접한 자와 요술객에게 묻는 세상이며 잔인한 자가 다스리게 되는 극도로 악화된 세상입니다.

 

사람들이 마약과 같은 것을 찾는 지금의 세태는 '애굽인의 정신이 그 속에서 쇠약할 것'이라는 말씀이 이루어지는 과정 같이 보이기도 합니다.

 

모든 문제의 원인은 이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는 데에 있습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죄도 심판도 없는 것이니 육체의 정욕을 따라 마음대로 살아야겠다는 악한 담대함이 생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없다면 내세의 소망, 영생의 소망이 없는 것이니 모두가 사망을 향해 달려가는 것처럼 보이는 세상이 허망하므로 마약과 같은 파멸의 쾌락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인정하는 사람은 죄의 문제를 해결하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기쁨을 누리고, 허망한 세상 가운데 아름다운 주님의 나라를 소망하며 거룩하고 경건하며 인내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성경의 예언이 이루기 위하여 더 악화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절망이 아니라 소망입니다. 모든 예언이 이루어질 때 세워질 예수님의 나라, 천년왕국로 가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소망 없는 세상에서 허덕이는 인생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라는 산 소망을 줄 수 있는 사명을 감당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