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 요한의 겸손한 증거

2023. 6. 5. 07:32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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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례 요한의 겸손한 증거

- 요 3:26~36,  요절:30 -


(요 3:26) 저희가 요한에게 와서 가로되 랍비여 선생님과 함께 요단 강 저편에 있던 자 곧 선생님이 증거하시던 자가 세례를 주매 사람이 다 그에게로 가더이다
(요 3:27) 요한이 대답하여 가로되 만일 하늘에서 주신바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느니라
(요 3:28) 나의 말한 바 나는 그리스도가 아니요 그의 앞에 보내심을 받은 자라고 한 것을 증거할 자는 너희니라
(요 3:29) 신부를 취하는 자는 신랑이나 서서 신랑의 음성을 듣는 친구가 크게 기뻐하나니 나는 이러한 기쁨이 충만하였노라
(요 3:30)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리라 하니라
(요 3:31) 위로부터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고 땅에서 난 이는 땅에 속하여 땅에 속한 것을 말하느니라 하늘로서 오시는 이는 만물 위에 계시나니
(요 3:32) 그가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되 그의 증거를 받는 이가 없도다
(요 3:33) 그의 증거를 받는 이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쳤느니라
(요 3:34) 하나님의 보내신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하나니 이는 하나님이 성령을 한량 없이 주심이니라
(요 3:35) 아버지께서 아들을 사랑하사 만물을 다 그 손에 주셨으니
(요 3:36) 아들을 믿는 자는 영생이 있고 아들을 순종치 아니하는 자는 영생을 보지 못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진노가 그 위에 머물러 있느니라


 서 론

  하나님 앞에 온전한 증인이 되려면 겸손한 증인이 되어야 한다. 증인은 하나님의 종이니 자기의 권리도 명예도 또는 인격도 내세울 수 없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증거하라는 일에 가라면 가고 말하라면 말할 것뿐, 그밖에는 아무런 권리가 없다. 그러므로 요한의 겸손한 증거를 하는 일은 다음과 같다.

 

  1대지 : 위에서 주시는 바가 아니면 사람이 아무 것도 받을 수 없다고 함 (26~27)

  하나님의 종이 항상 위에로 부터 주시는 것만을 목표하고 조금도 땅의 것을 생각하여 어떤 흥분이나 또는 명예나 위신을 따라서는 안된다. 남이 역사할 때에 그 역사도 위에서 주신 것으로 알고 하나님께 감사하는 마음과 내가 역사하는 것도 위에서 주신 줄 믿을 때에 남의 역사나 내 역사나 다 하나님의 역사이니 내가 하든지 남이 하든지 하나님의 역사를 감사하는 마음으로 조금도 마음에 너냐 나이냐 하는 것이 있을 필요조차 없다고 생각하여야 된다.

  남의 역사가 강하다, 내 역사가 강하다 할 것도 없다. 강해도 위에서 주는 것이요 사람이 스스로 역사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할 때에 사람이 많이 따르고 따르지 않는 것을 가지고 서로 논할 필요도 없다.

 

  2대지 : 그는 흥하여야 하겠고 나는 쇠하여야 하겠다고 함 (28~30)

  세례 요한은 나사렛 예수가 메시야라고 증거한 다음에 모든 제자를 보고 너희는 내가 증거한 것을 너희가 증거할 책임이 있는 것이니 나를 증거하지 말고 내가 증거하는 메시야를 증거하라고 부탁할때에 그 제자들이 예수만을 증거하여 예수님으로만이 역사가 일어나기를 바란다고 했던 것이다.

  예를 든다면 어떤 친구가 신랑으로 올 때에 그 결혼식에서 우리 신랑이 왔으니 우리는 기쁘다 하면서 그 잔치의 음식을 먹을 것뿐이고 그밖에는 그 신랑이 축복을 받고 잘 되기를 축하할 것뿐이라고 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은 예수님이 오셔서 온 천하를 구원하러 오는 일에 승리하시고 즐거운 평화 왕국이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마음에서 그는 증거를 마치게 된 것이다.

 

  3대지 : 예수의 증거는 위로부터 온 것이라고 강조함 (31~33)

  하늘에서 온 자는 그 보고 들은 것을 증거하는 것이니 이 증거를 받는 자는 이 땅에 심히 적을 것이로되 그의 증거를 받는 자는 하나님을 참되시다 하여 인을 친다고 강조했던 것이다. 나사렛 목수 예수가 하는 일은 전부가 하늘의 것을 가져온 것이니 조금도 땅의 것으로 생각지 말고 받아서 그대로 믿으라고 간곡히 말한 것이 요한의 증거다.

 

  4대지 : 아들을 믿으면 영생이 있고 순종치 않으면 진노를 받으리라고 증거함 (34~36)

  예수님이 스스로 증거하는 것보다도 세례 요한이 담대히 증거할 때 많은 사람은 그 증거를 받고 예수를 따라가게 된 것이다(요10:41). 하나님의 아들도 세상에 오셔서 증거할 때 반드시 세례 요한을 통하여 증거하게 한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① 하나님의 말씀이 완전히 이루어진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② 예수는 분명히 하나님이 보낸 아들이라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③ 아들에게만 영생이 있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증거하게 한 것이니 이 증거를 믿고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이 몸소 예수님이 3년간 전도를 할 때에 받들어 수종을 들고 봉사하도록 했던 것이다. 왜냐하면 예수님이 나사렛 목수의 한 사람으로 복음 전도를 시작할 때에는 완전한 몸으로 부활 승천하기 전이므로 모든 사람이 세례 요한과 동등 되는 사람으로 인정할 때마다 세례 요한은 나는 나사렛 예수의 신들메를 풀기도 감당치 못할 자이니 나를 따르지 말고 나사렛 예수를 따라 가라고 증거한 것이 요한의 증거이다.

 

 결 론

  참된 종교라는 것은 증인을 보아서 알 수 있다. 거짓 종교는 증인이 나가서 하는 일이 인간의 학적이나 권력이나 물질을 따라서 움직이는 것이요 참된 종교의 증인이라는 것은 순수하게 여호와의 말씀만 증거하고 하나님의 역사만 순종하며 물질을 초월하여 신의 영원한 영광만을 바라보는 것이다.

  세례 요한의 증거는 순수하게 하나님의 아들이 왔다는 것만을 증거하는 것으로 끝을 맺고 자기를 따르던 제자들을 전부 예수님만 따르도록 소개해 주고 세례 요한은 쓰러져 순교하므로 끝을 맺은 것이다. 우리는 주의 일을 할 때에 세례 요한의 증거에서 반드시 배울 바는 이것이다.

  ① 서슴치 않고 담대히 외치는 일.

  ② 순수하게 하나님의 아들 한 분만을 내세운 일.

  ③ 자기 사명의 한계를 바로 지켜 나가는 것으로 끝을 맺은 일.

  세 가지를 우리는 배워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