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집회 금지하면 마당에 모여서라도 예배하는 신앙의 결기 필요

2020. 3. 12. 15:24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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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집회 금지하면 마당에 모여서라도 예배하는 신앙의 결기 필요 - 코람데오닷컴

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이명진 소장(이비인후과 전문의/ 의사평론가/ 인천 회복의교회 장로/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위원/ 서울시 의사회 윤리위원)은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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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체를 위협하는 코로나바이러스는 폐렴을 일으켜 우리 몸에 산소공급을 차단하여 질식해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공예배는 성도들의 영혼에 산소를 공급하는 것과 같습니다. 신천지 집단의 집회로 인해 여러 교회가 선제적으로 현장예배를 인터넷 예배로 돌렸습니다. 하지만 신천지 집회와 현재 교회에서 드리는 주일예배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신천지의 경우 집회 당시 토로나 감염 사실을 아무도 몰랐을 것이고, 그로 인해 마스크를 쓰거나 손 소독제를 사용하는 안전 수칙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회가 코로나 감염에 대한 안전 수칙을 이미 수립하고 시행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일부 교회가 너무나 놀라고 당황한 나머지 좀 과잉대처한 면이 있어 보입니다. 한 시간에서 한 시간 반 드리는 예배인데 현장예배를 너무 신중하지 못하게 포기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일반 직장과 관공서, 지하철, 마켓, 심지어 클럽 등이 감염위험이 더 많습니다.

 

우리가 침착하게 기도하고 생각해 보면,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를 사모하는 마음만 있으면 얼마든지 대안을 찾을 수 있을 겁니다. 감염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을 지키면서 교구나 공동체별로 시간을 달리해서 앉는 간격을 일정 간격을 두고 앉아서 드릴 수도 있고, 광고시간은 주보로 대체하여 예배 시간을 최대한 줄일 수도 있습니다. 구역모임은 스카이프와 같은 영상모임으로 대체 가능합니다. 뜻만 있으면 성령께서 여러 가지 지혜를 통해 방법을 알려 주실 겁니다. 현장예배는 관공서가 문을 닫고 대중교통을 중단해야 하는, 정말 위급한 상황 전까지는 현장예배를 포기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일부 지역에서 주일예배를 자제해 달라는 종교탄압에 가까운 주문을 하고 있습니다. 정치인들이 의학적 결정을 무시하고 국민들의 생명이 위협받게 하더니, 이제는 정치로 주일예배까지 위협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분명히 아시고 계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