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일교회 ㅣ 그들이 말하는 평화와 인권
지난 11월 3일 북한에서 오징어잡이 어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온 온 두 청년이 귀순의사를 밝혔습니다. 그런데 11월 5일, 정부는 이 둘을 강제로 북송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결국 11월 7일 두 사람은 판문점을 통해 입에 재갈이 물리고 눈을 가리운 채 강제로 북송되었습니다. 이 사실은 전혀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채로 넘어갈 뻔 하다가, JSA 대대장이 청와대 관계자에게 보낸 문자메세지가 한 언론의 카메라에 포착되어 밝혀졌습니다. 문자메세지가 언론에 노출된 이후에야 정부는 부랴부랴 이 사건과 관련해서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수많은 의혹과 논란이 있는 사건을 정부가 북한의 눈치를 보며 고의적으로 숨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강제 북송뿐만 아니라, 정부가 두 청년을 강제북송하기로 결정한 ..
2019.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