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가지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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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VyO5qc8ZWY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바라는 것이 다만 이생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리라 (고전15:19)

 

성삼위 하나님께서 자기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영과 혼과 육으로 창조하셨고, 영원히 함께 영광을 누리는 나라를 이루기를 목적하셨습니다. 그러나 공의의 시험에서 인간이 마귀를 이기지 못하여 범한 불순종의 죄로 말미암아 인간은 사망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인간이 영원히 함께 영광을 누릴 수 없게 되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을 저버리지 아니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구약성경에 성자와 성령을 보내어 인간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을 세우셨고, 아들 예수님께서는 그 약속을 성취하기 위하여 이 땅에 육신을 입고 오셨습니다. 성령으로 물과 피가 임하셨고, 인간의 죄를 짊어지시고 십자가에 죽으셔서 대속의 구원을 완성하셨습니다. 죽으실 뿐만 아니라 사흘째 되는 날에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셨으므로, 약속대로 보내주시는 성령을 받은 모든 자들은 부활의 소망을 얻게 되었습니다.

 

부활은 우리 인간이 지음을 받은 목적대로 영원히 하나님과 함께 영광을 누리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죄악된 이 세상에 국한되어 있다면 신앙을 가진 자들이 누구보다 불쌍할 것입니다. 그러나 부활이 있으므로 우리는 영원히 영광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고전 15:23)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요

(고전 15:24) 그 후에는 나중이니 저가 모든 정사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

 

성경은 세 가지의 부활을 말씀합니다.

 

첫번째는 예수님의 부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시편의 예언(시16:10)과 자신이 직접 하신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이후 승천하셨습니다. 약속대로 임하신 성령의 역사를 따라 제자들이 부활의 복음을 땅 끝까지 전했습니다.

 

두번째는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그에게 붙은 자의 부활, 첫째부활입니다.

 

-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사람은 순교자들과 예수님 재림시까지 살아서 역사하던 종들입니다.

 

데살로니가전서 4장 16-17절의 말씀을 보면 "주께서 호령과 천사장의 소리와 하나님의 나팔로 친히 하늘로 좇아 강림하시리니 그리스도 안에서 죽은 자들이 먼저 일어나고 그 후에 우리 살아 남은 자도 저희와 함께 구름 속으로 끌어올려 공중에서 주를 영접하게 하시리니 그리하여 우리가 항상 주와 함께 있으리라"고 되어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20장 4-5절에는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자의 영혼들과 또 짐승과 그의 우상에게 경배하지도 아니하고 이마와 손에 그의 표를 받지도 아니한 자들이 살아서 그리스도로 더불어 천 년 동안 왕 노릇 하니 (그 나머지 죽은 자들은 그 천 년이 차기까지 살지 못하더라) 이는 첫째 부활이라"라고 말씀합니다.

 

이사야 26장 19절과 고린도전서 15장 51-52절도 동일하게 예수님 재림 시에 있을 첫째부활에 참예할 사람들을 두 가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세밀하게 말하자면, 예수의 증거와 하나님의 말씀을 인하여 목 베임을 받은 순교자들을 부활성도, 예수님 재림시까지 살아서 역사하다가 삼일 반 동안 장사되지 못한 채 쓰러져 있다가 변화를 받는 변화성도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이들이 첫째부활에 함께 참예하고, 공중으로 휴거받게 됩니다.

 

- 첫째부활은 전3년반이 마치고 있을 일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을 보면 두 증인이 권세를 받아 굵은 베옷을 입고 1260일을 예언합니다. 예언을 마친 후 무저갱으로부터 올라오는 짐승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삼 일 반 후에 하나님께로부터 생기가 저희 속에 들어가고 저희 발로 일어서는 일이 있습니다. 이때 이리로 올라오라는 하늘의 큰 음성, 즉 공중에 구름을 타고 재림하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는 일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과 첫째부활의 상황을 말씀한 것입니다. 요한계시록 11장은 살아서 역사하는 종들을 중심하여 기록되었으므로 순교자들에 대해서는 말씀하지 않았습니다.

 

요한계시록 12장 5절이 동일한 상황을 말씀하는데, 여기서는 종들이 들림받은 이후에 6절과 같이 또 다른 1260일이 있을 것을 말씀했습니다. 정리하면 1260일 증거하던 종들이 예언을 마치고 예수님의 공중재림과 첫째부활과 휴거가 있고, 또다른 1260일이 있는 것입니다. 다니엘이 예언한 한 이레가 절반으로 나뉘어 전3년반과 후3년반이 되는 것인데, 이 가운데에 첫째부활이 있는 것입니다.

 

- 첫째부활에 참예한 사람은 예수님과 같은 형상을 이루게 됩니다.

 

빌립보서 3장 20-21절은 첫째부활을 말씀했습니다. "그가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케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케 하시리라"

첫째부활에 참예하는 종들은 예수님의 부활하신 형체를 이루게 됩니다. 신령한 몸, 하늘에 속한 몸, 영체를 이루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15장 49절도 "우리가 흙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은 것 같이 또한 하늘에 속한 자의 형상을 입으리라"라고 말씀했습니다.

 

- 첫째부활에 참예한 사람은 왕권의 영광을 누립니다.

 

요한계시록 20장 4-6절은 "이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자들은 복이 있고 거룩하도다 둘째 사망이 그들을 다스리는 권세가 없고 도리어 그들이 하나님과 그리스도의 제사장이 되어 천 년 동안 그리스도로 더불어 왕 노릇 하리라"라고 말씀합니다.

요한계시록 16-18장에 기록된 대로 세상이 불타버리는 심판이 있고, 19장에 기록된 대로 예수님과 들림받았던 종들이 지상강림하여 짐승과 거짓선지를 심판하는 일이 있고, 20장에 기록된 대로 천사가 용을 잡아 결박해 놓은 뒤에 천년왕국이 이 땅에서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때 첫째 부활에 참예하는 종들이 예수님과 함께 왕노릇하는 영광을 누립니다. 이후 영원한 천국이 이루어질 때도 그 영광을 그대로 가지고 들어가 누리게 됩니다.

 

세번째는 마지막에 있는 부활, 둘째부활입니다.

천년왕국의 기간이 다 차고, 처음 하늘과 처음 땅에 사라지고 흰 보좌 앞에 죽었던 모든 자들이 부활하는 일이 있습니다. 순교자는 아니지만 구원을 받고 죽은 자들과 구원받지 못한 자들이 모두 부활하게 됩니다. 각기 생명책과 또 다른 책에 기록된 대로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생명책에 기록된 자들은 행위를 따라 상급을 받고 영원무궁세계의 백성이 되고,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들은 불못에 던져져 영원히 죄의 형벌을 받게 됩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하심으로 우리는 죄사함을 얻었으며 부활의 소망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재림이 가까운 이 시기에 우리는 살아서 역사하는 종들로서 첫째부활에 참예하여 왕권의 영광을 누리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