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이름 두 사명

2021. 12. 8. 16:25- 새일교회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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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는 다른 제자들보다 예수님과 더 가까운 제자들이었습니다.

회당장 야이로의 딸이 죽었을 때도 세 제자들만 따라 오도록 허락하셨고, 변화산에서 신비한 모습을 보여주실 때도, 겟세마네 동산에 올라가 기도하실 때도 이 세 제자들만 함께하도록 하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이 세 제자들에게만 새로운 이름을 주셨습니다.

시몬에게는 베드로, 즉 반석이라는 뜻의 이름을 더하셨고,
야고보와 요한에게는 이들이 두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보아너게, 우뢰의 아들, 심판자의 아들이라는 뜻을 가진 하나의 이름을 주셨습니다 (막3:16~17).


이 두 이름은 각기 다른 두 가지의 사명을 의미합니다.

반석이라는 뜻의 베드로, 심판자의 아들이라는 뜻의 보아너게. 사실 이 두 이름은 모두 예수님을 지칭합니다. 고전10:4에서 해설한 대로 반석은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이고, 요5:22, 27의 말씀처럼 심판자의 아들도 예수님을 가리킵니다.

반석이신 예수님께서 시몬에게 베드로, 반석이라는 이름을 주신 것은 그 반석 위에 교회를 세우라는 사명을 위임하신 것입니다 (마16:18). 시몬이 베드로라는 이름을 받은 직후부터는 계속 베드로라는 이름으로 성경에 기록되었습니다. 은혜시대가 시작됨과 동시에 베드로의 사명이 시작된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순절 성령이 강림하신 이후에 가장 먼저 일어나 설교를 했던 사람이 베드로였으며, 성령의 지시를 받아 사도로서 처음으로 이방인에게 예수님의 복음을 전한 사람이 베드로였습니다.

베드로로부터 시작하여 그 사명 아래 바울을 포함한 여러 사도들과 제자들이 지난 2000년의 은혜시대 동안 세계 만방에 예수님의 초림과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의 복음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모르던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게 됐고, 세계 곳곳에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이 은혜시대에 복음을 받은 성도들은 베드로가 기록한 바와 같이 개인의 영혼의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얻었습니다.


심판자의 아들이신 예수님께서 야고보와 요한에게 보아너게, 심판자의 아들이라는 이름을 주셨습니다. 그 사명은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머물러 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요21:22). 베드로라는 이름이 성경에 계속 등장한 것과 다르게 보아너게라는 이름은 성경에서 다시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성경이 기록될 당시에는 그 이름의 사명을 해야할 때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보아너게의 사명은 예수님께서 심판을 위하여 다시 오실 날이 임박한 환난시대에 필요한 사명입니다.

요한은 베드로의 사명을 통해 세워진 교회들과 예수님을 믿어 종이 된 사람들을 향해 경고의 편지를 썼습니다 (계1:11, 22:6, 16). 마지막 시대의 성도들과 교회들은 완전한 모습으로 준비되어 있어야 환난과 재앙을 피하고 예수님의 재림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드로의 사명은 개인의 영혼의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것이었고, 요한이 기록한 요한계시록은 교회적인 구원, 영육의 구원을 말씀했습니다.


베드로후서 1장을 보면 두 사명의 차이가 나타납니다.

베드로는 재림에 관하여 기록하면서 자신의 사명의 한계를 분명히 밝혔습니다. 자신이 변화산에서 예수님의 변화하신 모습과 크신 위엄을 친히 보았지만 그것보다 더 확실한 예언이 있으니 그 예언에 주의하라고 명했습니다. 베드로는 이 예언에 대하여는 자세하게 설명하지 않고 간략하게 소개만 하였습니다. 은혜시대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할 때는 재림이 가까운 때가 아니었습니다. 분명히 재림하신다는 징조 정도만 가지고 있었을 뿐, 세밀한 내용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은혜시대에는 예수님에 대해서만 올바로 증거한다면, 예수님의 재림에 대하여 다소 혼선이 있더라도 하나님께서 그것을 용인하셨습니다.

베드로가 간략하게 소개한 예언의 실체는 사도 요한이 받아 기록한 요한계시록입니다. 요한계시록은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말씀하고, 이 예언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맞이할 수 있다고 말씀합니다 (계22:7).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워지는 때에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믿은 사람이라도 재림의 때에는 오직 예언의 말씀을 읽고 듣고 지켜야만 다시 오시는 예수님을 영접할 수 있습니다.
 

이 두 사명의 차이는 복음서의 여러 구절에서도 나타납니다.

마태복음 4장에서 예수님께서 이 제자들을 처음 부르실 때, 시몬은 바다에 그물을 던지고 있었고 요한과 야고보는 그물을 수리하고 있었습니다. 시몬은 사람을 낚는 어부로서 세계 만방에 널리 십자가와 중생을 전해야 할 사명을 맡은 것을 보여준 것이고, 요한과 야고보는 이미 세워진 교회들이 퇴락할 때 다시 회복시켜 온전케 하는 사명을 맡은 것을 보여준 것입니다.

요한복음 20장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빈 무덤으로 베드로와 요한이 달려갈 때 요한이 먼저 무덤에 도착했지만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뒤늦게 도착한 베드로가 먼저 빈 무덤 안을 살폈습니다. 십자가와 부활을 증거할 사명의 대표권은 베드로에게 있었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밤새 고기잡이를 했던 제자들에게 새벽녘에 나타나셨을 때는 사도 요한만이 예수님이신 것을 먼저 알아보고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습니다. 그제서야 베드로는 급히 웃옷을 챙겨 입어 수치를 가리우고 예수님을 맞이하러 갔습니다. 다시 오실 주님을 증거할 사명이 요한에게 주어졌고 그의 사명을 통해 복음을 들은 교회들이 급히 준비하여 예수님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베드로의 사명은 은혜시대에 속한 사명, 예수님의 초림과 십자가의 대속과 부활을 증거하는 사명, 개인적인 영혼의 구원과 부활의 소망을 전하는 사명, 교회를 세우는 사명, 재림에 대해서는 징조 정도만 전하는 사명이었습니다.

보아너게의 사명은 환난시대에 속한 사명, 예수님의 재림을 예언하는 사명, 교회적인 구원과 영육의 구원을 전하는 사명,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완성시키는 사명, 확실한 예언의 말씀을 전하는 사명입니다.

이제는 보아너게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때입니다. 더 확실한 예언의 말씀을 통하여 완전한 교회를 이루고 다시 오실 예수님 앞에 설 수 있는 준비를 갖추어야 합니다.